전남도-공무원노동조합전남연맹 단체교섭 상견례 인사말씀(17.03.13)

작성자 총무과 작성일 2017-03-14
문삼재 위원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노동조합 전남연맹 여러분과
역사상 처음 단체교섭을 하게 됐습니다.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됩니다.

그동안 단체교섭을 해본 경험에 따르면
집행부가 미처 생각지 못한
직원들의 근무여건이나 복지에 관해서
노조에서 합리적인 제안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단체교섭의 기회가 없었더라면
시행도 해보지 못하고 흘러갔을 것들이
단체교섭으로 하나씩하나씩 빛을 보게 됐습니다.
단체교섭에 대해 집행부가 부담감을 갖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처럼 꼭 나쁘게만 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동안 문삼재 위원장님을 비롯한 교섭위원님들과
소통을 해본 바로는 모두 대단히 합리적인 분들이십니다.
집행부도 합리적인 제안에 대해서는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교섭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우리는 참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입장권 문제를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집행부의 입장은 달랐지만
노조의 입장에서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집행부는 노조의 문제제기를 수용하고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전남연맹이 전폭적으로
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개최를 도와주신 것입니다.
그런 아름다운 전례와 경험을 살려
이번 단체교섭은 물론이고 언제든지
더 큰 성과를 얻는 노사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행부는 신의성실의 자세로 교섭에 임할 것입니다.
노조의 합리적인 제안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시행할 용의를 가지고 교섭에 임할 것입니다.

노사문화에 있어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은
전남도청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계속 이어지도록
저희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남연맹 지도부 여러분께서도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고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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