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국 69주년 경축리셉션 인사말씀(18.09.21)

작성자 행정지원과 작성일 2018-10-19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9주년을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뜻깊은 경축의 자리에 함께하게 되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경축 리셉션과 함께
중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사진전과 예술 공연을 마련해주신
쑨셴위 주 광주 중국총영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쑨셴위 총영사님께서는
전라남도의 여러 문화 행사에 늘 참석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자석이 끌리듯이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께서는
지난해 중국공산당 19차 당대회에서
호혜상생과 개방전략이라는 큰 틀 안에서
인류운명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북한이 손을 맞잡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 때,
중국의 상생에 대한 의지와 노력은
우리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이
세계평화와 인류 공영을 이끌어나가는 동반자로서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도록
전라남도는 22개 자치단체와 함께 더욱 노력하고
교류의 폭을 넓혀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와 중국은 바다로 이어져 있습니다.
중국의 닭 울음소리가 가거도에서도 들린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하고 전라남도가 가깝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 바닷길이 중국과의 가장 중요한 교역로가 되었습니다.
이런 교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라남도 목포에 중국 황해교류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중국,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에 있었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보여 줄 것입니다.

전라남도와 중국과의 관계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두 분이 있습니다.
먼저, 장보고 대사입니다.
장보고 대사는 완도 청해진을 중심으로
한중일 해상무역을 주도했습니다.
중국 산둥성에는 장보고 대사가 세운 법화원이 있습니다.
이런 장보고 대사가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에서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 사람은
정유재란 때 조명(朝明) 수군 연합군 제독이었던
진린 장군입니다.
진린 장군은 현재의 완도 고금도와 여수 묘도에 진을 치고
왜군을 섬멸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훗날 명나라가 멸망 후에 그 손자 되시는 분이
완도 고금도로 와 살게 되면서
광동진씨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해남에는 진린 장군을 기리는 황조별묘가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중국 사이의
이런 역사와 인물들이 널리 알려지도록 힘쓸 것입니다.
황해교류역사관 건립 뿐만 아니라
진린장군과 관련 있는 유적을 정비하고
현창사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사업들을 통해
중국 분들이 전남에 관심을 갖고 많이 찾아오시도록 하겠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9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면서
앞으로 한국과 중국, 전남과 중국이
꾸준히 교류협력하면서 더 크게 발전해나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콘텐츠 관리부서총무과 (061-286-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