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천년 기념식 기념사(18.10.18)

작성자 행정지원과 작성일 2018-10-28
존경하는 전라도민 여러분,
호남 향우 여러분,
오늘은 전라도 지명이 생긴 지 꼭 천년이 되는 날입니다.
또한 전라도의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광주광역시, 전라북도와 함께 ‘전라도 천년 기념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자리를 함께 해주신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님, 송성환 전라북도의회의장님,
장제성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님,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님, 김승수 전주시장님, 강인규 나주시장님을 비롯한
시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천년 전라도는, 늘 한반도 역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기후가 따뜻하고 땅이 기름져서,
살기 좋은 ‘풍요의 고장이자 미향’ 이었습니다.
고려청자, 판소리, 가사문학, 남종화 등
문화와 예술을 꽃피워 낸 ‘예향’ 이었습니다.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호국충정의 마음으로
의병 활동, 독립운동, 민주화운동을 펼친 ‘의향’ 이었습니다.
전라도는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의 물꼬를 바꿨습니다.
국가를 지키고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운
‘위대한 지역’이었습니다.
‘의로움, 불굴의 용기, 도전과 열정’ 등
전라도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되었습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전라도가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다고 자부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는
전라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찬란했던 역사와 빛나는 정신을 이어왔던 전라도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인구가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새천년이 시작된 만큼
전라도의 새로운 천년의 웅비를 위해서
광주·전북·전남이 다시 손을 맞잡고 뛰어야 합니다.

여러분처럼 저도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전라도 천년이 시작되고 민선 7기가 출범한 올해를,
‘새천년, 호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광주·전북·전남이 화합과 상생의 길을 함께 갈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우리가 다시 ‘하나의 전라도’가 된다면
과거의 영광과 번영을 되찾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재인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우리는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이전의 천년만큼이나 찬란하고 자랑스러운 새천년을
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인 H축에서
전라도가 새로운 경제협력벨트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목포를 기점으로 하는
호남축이 시베리아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호남은 세계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도민이 행복한 전라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우리 민족이 행복한 한반도 공동체의 출발이 바로 오늘입니다.

전라남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해
동북아의 새로운 중심이 되도록
도민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전라도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전라도의 새천년, 영광의 새 출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전라도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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